[뉴스라이더] '균열' 성산대교 안전은? / 중국산 김치의 귀환 / 초등생 덮친 굴착기 / YTN

2022-07-08 6

서울 성산대교입니다.

하루에 16만대 가량이 오고 갑니다.

그런데 남단 바닥판에서 무더기로 균열이 생겼습니다.

그걸 저희가 단독으로 취재해서 세상에 알린 게 지난 3월이에요.

서울시에서 바닥을 다 조사했습니다.

그랬더니 북단 바닥에서도 똑같은 균열이 확인된 거예요.

남단, 북단, 나뉜 것이 아니라 이 정도라면 다리 대부분에 균열이 생겼다고 봐야 됩니다.

이 소식 듣고 가장 염려되는 게, '안전'일테죠? 94년 성수대교 붕괴 사고도 떠오르실 테고요.

결론부터 말씀드리면, "안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적다.

다만, 재보수는 꼭 필요하다"는 게 TF의 입장입니다.

황윤태 기자가 단독으로 보도하겠습니다.

[기자]
[오세훈 / 서울시장(지난 3월) : 서울시 감사위원회를 통해서 시공 과정이나 감리 과정의 부실은 없었는지 실수는 없었는지 엄격하게 조사하도록 하겠습니다.]

이후 서울시의원과 교수 등 전문가로 이뤄진 TF가 꾸려져 조사에 착수했는데 남단 말고도 북단에서도 균열이 발견됐습니다.

균열이 발생한 원인으로는 다리의 강철 구조와 바닥 판 사이에 빈 공간이 생겼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.

[황윤기 / 서울시 도시기반본부 교량건설과장 : 들뜬 부분이 좀 있어요. 그런 부분을 어떤 재료로 어떤 방식으로 보수를 해야 구조의 안전성을 더 높게 할 것이냐는 부분에 대한 논의가 있는 걸로 제가 알고 있거든요.]

공사 후에는 무게가 고르게 분산되는지도 측정해 안전성 여부를 다시 확인할 계획입니다.

[조현석 / 서울시 도시기반본부 교량안전과장 : 그 들뜸이 발생한 부분에 대해서는 원상태로 채움을 해야 하는 거죠. 채움을 하고, 재하 시험을 통해서 하중이 제대로 작용하고 있는지 이런 부분을 시험을 할 거예요.]

부실공사 책임을 가리기 위한 절차도 진행되고 있습니다.

서울시 감사위원회는 지난 4월 관련 부서에서 기초자료수집 절차를 끝내고, 본격적인 현장 감사에 돌입했습니다.


횡단보도 앞에 덩그러니 놓여있는 국화 한 다발이 애처롭습니다.

이 자리에서 어제 11살 초등학생이 목숨을 잃었습니다.

10미터 뒤에 초등학교가 있는 어린이 보호구역이었습니다.

오후 4시.

아이들이 하교할 시간, 굴착기는 건널목을 덮쳤고요,

운전자는 자신이 사고를 낸 줄도 몰랐다며 그대로 3km를 주행했습니다.

경찰은 '민식... (중략)

YTN 안보라 (anbora@ytn.co.kr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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